최단기간 세계 최고의 학력 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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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엄친아 - 전무후무한 최단기간 세계 최고의 학력 보유자
당시의 역대 미국 대통령 중에서 이승만보다 더 뛰어난 학력을 소지한 사람은 없었다고 할 정도로 학문적 성취는 당대 초일류였다.
이는 그 시절 뿐만 아니라 지금에도 보기 힘들 정도의 학문적 성취였다. 그 당시 미국인들의 대학진학율이 5% 정도였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는 더 배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학업에 매진하였고 그 결과,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1905-1907), 하버드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1907-1908), 그리고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1910년) 받았다. 이렇게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단 5년 만에 마쳤고, 그의 학위 논문은 1912년 프린스턴 대학 출판부에서 발간되기도 하였다. 미국에서 동양인으로서는 최초의 정치학 박사가 된 것이다.
이처럼 그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음으로써 미국인들 사이에서 프린스터니언(Princetonian)이라 불리우며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정치 인물로 등장하게 된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은 대통령 우드로 윌슨이 국회연설에서 인용할 정도로 미국 사회에서 주목을 끌었다.
또한 그의 학문적 업적은 미국의 고위 관료와 외교관 뿐만 아니라, 6.25 전쟁 때 맥아더, 밴 플리트와 같은 많은 고위 장성들을 상대하는데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
"이 박사는 동시대의 다른 유학생들에 비해 더 유명한 대학을 다녔고 또 최초로 국제정치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따냈기 때문에 군계일학격이었다고 하겠다...미국 대학에서 2년 여 기간에 인문, 사회과학 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은 한국인으로서 이승만이 최초일 뿐 아니라 미국인으로서도 극히 드물다.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에 걸쳐 일본과 중국에서 우리보다 먼저 수많은 유학생을 구미에 파견했지만 그들 중에 이 박사의 학력에 필적할 인물은 그리 많이 배출되지 않았다." - 유영익 연세대 석좌교수